벽오 이시발 3

계유사마동방계회도(癸酉司馬同榜契會圖)

계유사마동방계회도(癸酉司馬同榜契會圖)’ ↑계유사마동방계회도(癸酉司馬同榜契會圖) 1573년(선조 6) 계유년에 치러진 사마시(司馬試)에 급제한 사람들이 30년 뒤인 1602년(선조 35) 10월 16일, 안동에서 계회(契會)를 할 때의 광경을 그린 그림이다. 사마시는 조선시대 성균관에 입학할 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본래의 목적으로 실시한 과거로 소과(小科)라고도 한다. 관리 임용을 위한 문과[文科=大科]와는 성격이 달랐다. 생원・진사 두 시험 중에 진사시를 먼저 하고, 하루 지난 뒤에 생원시를 하기 때문에 흔히 진사시를 감시 초장(監試初場)이라 하고, 생원시를 감시 후장(監試後場)이라 하였으며, 이때 한 사람이 생원·진사 두 시험에 응시할 수 있어서 두 시험에 모두 합격하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림을 살펴..

벽오 부인의 덕수이씨 제문(碧梧婦人의 德水李氏 祭文)

碧梧先生遺稿卷之五 ■ 벽오 부인 덕수이씨 제문(碧梧婦人 德水李氏 祭文) 지은이 : 이시발(李時發) 기유년(1609년, 광해군 1) 7월 13일(壬辰)에, 영 옹(潁翁)은 측실 이 낭자(李 娘子)의 영전(靈前)에 제사 지냅니다. 아! 자네는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갔는가? 한 번은 내가 “자네가 나보다 열여섯 살이나 어리니, 나보다 뒤에 죽을 테지”라고 했더니 자네는 “제가 먼저 죽고 싶습니다”라고 하였네. 아! 그런데 지금 자네는 그 바람대로 나보다 먼저 갔네 그려! 인간의 수명은 정해진 운명이 있어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지만 그래도 자네에 대해서만은 그 사실을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겠네, 이제 말을 하자니, 먼저 기가 막히네 그려.... 아! 지난날 후사(後嗣)를 이어 줄 사람을 구하다가 자..

서계 이득윤선생 문인록

서계 이득윤선생 문인록 1. 이시발(李時發) : 본관>慶州, 1569(선조 2)∼1626(인조 4).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벽오(碧梧),또는 후영어은 (後潁漁隱). 문과급제, 형조판서, 시호는>충익 2. 이덕수(李德洙) : 본관>韓山, 1577(선조 10)∼1645(인조 23). 자는 사로(師魯), 호는 이유당(怡愉 堂). 문과 급제, 이조참의 3. 신지익(申之益) : 본관>아주(鵝州), 벼슬은>참봉/ 효자 신심(申鐔)의 아버지이고, 효자 신협(申鋏)의 숙부이다. 충북 청원군 미원면 화창리에 삼효각(三孝閣)이 있다. 4. 신지제(申之悌) : 본관>아주(鵝州), 1562년(명종 17) ~1624년(인조 2), 조선 중기의 문신. 자는 순부(順夫).호 는 오봉梧峰)·오재(梧齋). 경북 의성 출신. 문과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