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운동 2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쏜 까닭은!?

우리는 안중근 의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막연히 그가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총살했다는 것과 왼손 약지 끝을 잘라 태극기에 혈서를 써 단지동맹을 결성했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지않은가? 1909년 10월 이토 히로부미는 러시아 재상과의 회담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했다. 회담의 표면적인 목적은 철도 및 경제 현안 논의였으나, 실제로 그가 노린 것은 한일합방 시 영해분할과 이권에 대해 러시아와 의견 을 나누는 것이었다. 이토 히로부미의 야심을 눈치 챈 안중근은 동지들과 함께 거사를 준비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안중근은 이토 히로부미를 태운 열차가 중간에 정차하는 차이차거우역은 두 명의 동지들에게 맡기고, 홀로 최종 목적 지인 하얼빈 역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의 예상이 적중했다. 러시아 철도국은..

고승호(高陞號) 사건-격랑의 청일전쟁

▲고승호(高陞號): 격랑의 청일해전 전시관 입구. 목포국립해양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2015년 8월 4일부터 10월 4일까지 고승호(高陞號): 격랑의 청일전쟁이라는 주제로 국립해양문화연구소와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공동주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고승호(高陞號) 고승호(高陞號)는 길이 72.6m로 2134톤을 적재할 수 있는 증기선으로써 1883년 청나라는 영국 배로우 조선회사에서 건조한 고승호를 4만 파운드에 임대하여 조선에서 발생한 동학농민혁명 진압용 군사수송선으로 사용하고자 했다. 그러나 고승호는 1894년 7월 25일 일본군의 공격으로 경기도 안산 풍도 앞 바다에서 일본의 기습 공격을 받고 침몰한다.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청일전쟁의 서막을 여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9세기 말 청나라는 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