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암공 3

산거우제(山居偶題)

산에 살면서 우연히 글을 짓다. (山居偶題 : 산거우제) -지은이 : 동암 이진(東菴 李瑱) 滿空山翠滴人衣(만공산취적인의) 하늘에 가득한 산의 푸른 기운이 옷을 적시고, 草緣池塘白鳥飛(초연지당백조비) 풀이푸른 연못가에는 해오라기 날아간다. 宿霧夜棲深樹在(숙무야서심수재) 짙은 안개는 숲속에서 잠이 든 밤에 午風吹作雨霏霏(오풍취작우비비) 마파람(남풍)불어오며 부슬부슬 비가 내린다. ----------------------------------------------------------------------------- [풀이] 산속 집이다. 푸른 기운이 허공에 자욱하다. 가만히 서있는 사람의 옷깃을 적신다. 초록빛 연못 위로 포물선을 그으며 흰 새가 날아간다. 이른 아침 안개는 아직도 늦잠에 빠져 숲 속에 ..

선조 시제일자(先祖時祭日字)

■ 선조 시제일자(先祖時祭日字) 구분(區分) 세(世) 호(號) 시제일(時祭日) 산소 소재지(山所 所在地) 시조(始祖) 始祖 표암공(휘 알평) 3월 10일 울산시 중구 옥교동 239-1 태화서원 〃 〃 〃 3월 14일 경북 경주시 동천동 507-7 악강묘 (중시조) 1世 소판공(휘 거명) 9월말 정(丁)일 울산시 울주군 청량면 동천리 양호단소 중흥조 15世 열헌공(휘 핵) 10월 3일(양) 충남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627-3삼사당 평리성암공파 16世 평리공(휘 인정) 9월 10일 전남 나주시 영산동 영강사 〃 18世 광주공(휘 의반) 10월 14일 전남 나주시 문평면 대도리 동막동 〃 18世 전서공(휘 원선) 10월 1일 경기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 〃 19世 소윤공(휘 원) 3월 7일 경북 예천군 호명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