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개토대왕비(높이 6.39m, 무게 37톤) ↑1903년 사진 [연합뉴스 2004.08.22 10:08:20] 조선 문화유적 소개 일본 화보집에 실려(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 여론이 들끓는 가운데 100여년 전 한 조선인이 광개토대왕비 옆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연구가 정성길(60.경기도 화성평화공원 박물관장)씨가 22일 공개한 사진속의 주인공은 상투를 틀고 망건을 쓴 한복 차림의 조선인으로, 팔짱을 낀 채 눈 내린산야를 배경으로 광개토대왕비 옆에 서 있는 모습이다. 이 조선인은 추운 겨울임에도 가벼운 한복차림이어서 당시 비석 주변에 거주하던 화전민이 일본인 사진작가의 요청에 따라 촬영에 응했을 것으로 정 관장은 추정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