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 4

고조선의 위치와 강역(疆域)

■ 고조선의 위치와 강역(疆域) 고조선(古朝鮮)의 위치와 강역(疆域=한 나라의 통치권이 미치는 지역)에 대한 지금까지의 학설은 대동강 중심 설, 요동 중심 설, 이동설로 크게 나뉜다. 각각의 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① 대동강(大同江) 중심 설 「삼국유사(三國遺事)」에서 일연(一然)은 단군왕검이 평양에 도읍 하여 조선을 건국하였다는‘고기(古記)’의 기록을 인용하면서, 평양성은 지금의 서경이라는 주석을 분명히 달고 있다. 이는 일연이 고조선의 중심을 한반도 안으로 인식하였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이러한 인식은 조선시대에 보다 명확해진다. 이를테면 정약용(丁若鏞)과 한치윤(韓致奫)등 실학자들은 고조선의 중심을 압록강 이북에 비정한「요사(遼史)」를 비판하면서 고조선의 중심이 한반도에 있었음을 고증하였고, ..

고조선의 역대 단군록

고조선의 역대 단군록 대수 이 름 제위기간 제위기간 비고 제01대 단군왕검 B.C.2333 ~ B.C.2241 93 제02대 부루(扶婁) 천제 B.C.2241 ~ B.C.2183 58 제03대 가륵(嘉勒) 천제 B.C.2182 ~ B.C.2138 45 제04대 오사구(烏斯丘) 천제 B.C.2137 ~ B.C.2100 38 제05대 구을(丘乙) 천제 B.C.2099 ~ B.C.2084 16 제06대 달문(達門) 천제 B.C.2083 ~ B.C.2048 36 제07대 한율(翰栗) 천제 B.C.2047 ~ B.C.1994 54 제08대 우서한(于西翰) 천제 B.C.1993 ~ B.C.1986 8 제09대 아술(阿述) 천제 B.C.1985 ~ B.C.1951 35 제10대 노을(魯乙) 천제 B.C.1950 ~ ..

고조선(단군조선)/단군신화

■ 단군 신화 아득히 먼 옛날, 하늘 나라를 다스리는 환인 임금님이 여러 아들을 불러놓고 물었습니다. "너희들중에 누가 세상에 내려가 인간 세상을 다스리고 싶으냐?" 여러 아들 중에서 환웅이 나서며 말했습니다. "저는 전부터 세상 사람들에게 덕이 되고 복이 되는 하늘 나라의 뜻을 펴서, 보다 아름답고 깨끗한 세상을 만들고 싶었사옵니다. 이제라도 아버님께서 허락해 주시면 내려가 보고자 하나이다." "오, 그러하냐? 땅 위에 어느곳 사람들을 다스리고 싶으냐?" "동방에 사는 무리이옵니다. 그곳 사람들은 마음이 어질고 슬기로워 그들을 다스리면 땅 위의 으뜸이 될 것이라 여겨지옵니다." "기특한 생각이다. 그러면 네가 잘 깨우쳐서 밝고 고운 나라가 되도록 힘써 보아라." 하늘 나라의 환인 임금님은 아들 환웅의 ..

단군은 누구인가?

단군은 누구이며 실제로 존재했는가? 단군은 어떤 사람이며 누구인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단군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못한 것입니다. 단군이라는 명칭만을 잘 알고 있을 뿐, 실제로 있었던 인물 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진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단군을 신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삼국유사와 제왕운기에 단군은 후에 산신이 되었다고 한 기록이 단군은 사람이 아니라 신이었다고 생각하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군이 처음부터 신이었다는 뜻이 아니라 믿었던 고대인들의 생각이 반영된 것입니다. 단군을 신으로 받드는 종교도 아마 단군을 사람이 아닌 신이었다고 믿기보다는 그가 사망한 후에 신이 되었다고 믿을 것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