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征日錄 2

서정일록(西征日錄)-이정암 (李廷馣) 씀.

(8월) 27일. 연안(延安)에 머물다. 아들 화(화)가 강화로 돌아갔다. 개성 사람이 돌아간다고 하여 아병(牙兵) 봉억룡(奉億龍)을 함께 가게 해서 유수(留守)의 소식을 알아보게 하였으나 변을 듣고 하지 못했다. 평산 의병장이 치보(馳報)한 가운데 그 수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해주에 주둔한 왜적이 연안(延安)으로 향한다고 했다. 배천 의병장 조응서(趙應瑞)가 치보(馳報)한 속에는 그 수를 알 수 없는 왜적이 배천(白川)으로 쳐들어오고 있다고 한다. 식후에 남산(南山)에 올라가 대처하며 사방을 바라보니 연염(烟焰)이 하늘을 치솟고 있는데 이는 필시 우리가 전비를 갖추지 못한 틈을 타고 쳐들어오는 것이다. 즉시 한 형(韓형)과 이신갑(李臣甲)을 보내서 호남 의병장[김천일] 및 전라 병사[최 원]에게 ..

이정암(李廷馣) - 국당공 후 문정공파

■ 27世 이정암(李廷馣) 이정암(李廷馣)선생 영정 [생졸년] 1541년(중종 36)∼1600년(선조 33) 9월 10일./향년60歲 [문과] 명종(明宗) 16년(1561) 신유(辛酉) 식년시(式年試) 병과(丙科) 19위/합격연령 : 21歲 [생원진사시] 명종(明宗) 13년(1558) 무오(戊午) 식년시(式年試) 2등(二等) 5위/합격연령 18歲 ------------------------------------------------------------------------------------------------------------------------------------- 조선 중기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훈(仲薰), 호는 사류재(四留齋)· 퇴우당(退憂堂)· 월당(月塘). 서울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