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일본사(日本史)

아베 노부유키 - 일본의 제9대 조선 총독

야촌(1) 2022. 12. 19. 11:10

작성일 : 2021. 2. 7.  00:52

 

■아베노부유키(Abe Nobuyuki , 阿部信行 , <일>あべのぶゆき)

 

◇출생지 : 일본 이시카와 현[石川縣]

◇생졸년 : 1879년~1953년

◇경력 : 일본의 제9대 조선총독.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 ⓒ 毎日新聞社/wikipedia | Public Domain

 

일본의 군인 및 정치인으로 1897년 육군사관학교를 마치고 육군참모본부 총무부장·군무국장을 거쳐 1929년 육군차관에 임명되었다. 그후 대만군사령관·군사참의관 등을 거쳐 잠시 육군상 임시대리를 지냈다.

 

1936년 군부내 파시스트들이 주동이 되어 일으킨 쿠데타인 2·26사건과 관련하여 예비역으로 전역했다.

1936년 8월 히라누마 기이치로[平沼騏一郞] 내각이 사퇴한 후 조각을 위임받아 소수각료제 내각을 출범시켰다.

 

1939년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그는 전쟁에의 불개입을 선언하고 중일전쟁의 조기 종결을 추진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정책은 당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군부의 반발을 초래하게 되었다.

 

1940년 악화된 식량사정을 타개하기 위해 실시한 쌀값 인상안이 도리어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키자, 제75회 제국의회에서 불신임을 받아 1940년 1월 총사직했다. 그후 중국파견 전권대신을 거쳐 익찬정치회 총재, 귀족원의원을 역임했고, 1944년 7월에 마지막 조선 총독으로 부임했다.

 

부임 후 전쟁 수행을 위한 물적·인적 자원 수탈에 총력을 기울였다.

징병·징용 및 근로보국대의 기피자 색출에 광분했으며, 심지어는 만 12세 이상 40세 미만의 여성에게 정신근무령서를 발부했고, 불응시는 국가총동원법에 의해 징역형을 내렸다.

 

1945년 7월에는 국민의용대 조선총사령부를 조직하여 조선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했다.

1945년 9월 8일 미군이 남한에 진주하자, 9월 9일 이후 항복문서에 조인하고 일본으로 돌아갔다.

 

그가 한반도를 떠나며 남긴 마지막 저주 글을 소개한다.

 

“우리는 비록 전쟁에 패했지만, 조선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장담하건대 조선인이 제정신을 차리고 옛 영광을 되찾으려면 100년은 더 걸릴 것이다.

 

우리 일본은 조선인에게 총과 대포보다 더 무서운 식민교육을 심어 놨다.

조선인들은 서로 이간질하며 노예적 삶을 살 것이다.

 

그리고 나 아베 노부유키(阿部信行)는 다시 돌아온다.”

이 저주를 퍼부은 사람이 일본식민의 마지막총독이었던 '아베 노부유키'의 말을 절대 잊어서는 아니 된다.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는 법이니까...........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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