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음악산책(국내)

옛친구[1972] - -김세환

야촌(1) 2022. 10. 14. 05:14

 

 

 

1절

하얀 모래 위에 시냇물이 흐르고

파란 하늘 높이 흰구름이 나르네.

 

지난날 시냇가에 같이 놀던 친구는

냇물처럼 구름처럼 멀리가고 없는데

다시 한 번 다시 한 번 보고싶은 옛 친구

 

2절

하얀 꽃잎따라 벌나비가 날으고

파란 잔디 위엔 꽃바람이 흐르네.

 

지난날 뒷동산에 같이 놀던 친구는

어디론가 멀리가서 소식 한 번 없는데

그리워서 그리워서 잊지 못 할 옛 친구

 

 

 

김세환(金世煥) 
 1948년 서울 출생, 
 보성 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대표곡으로 목장길 따라(1972)./
좋은 걸 어떡해(1973)./ 토요일 밤에(1973). /화가 났을까(1974). /사랑하는 마음(1975)./겨울 아이(1981 revival) 등이 있다.  가족 관계로는 부친 김동원(연극 배우)이 있다.

 
 1972년 제8회 TBC 방송 가요 부문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1974년엔 제10회 TBC 방송 가요 부문에서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수상했고, 
 1974년에 MBC 10대 가수상 및 TBC 7대 가수상 및 연예 대상도 수상했다. 
 1975년 제11회 방송 가요 부문 최우수 남자 가수상을 받았으며, 
 1975년 11월 MBC 10대 가수상, TBC 7대 가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세환은 통키타와 청바지로 대표되는 1970년대 포크가수(folk singer)이다. 
 그는 20년 경력의 MTB (산악 자전거) 마니아(mania)이다. 


 그는 낙천적이다.앳된 미소를 잃지 않은 그는 온갖 레포츠를 전문가  수준으로 즐긴다. 특히 자전거는 그의 분신이다. 국내에 산악 자전거를 처음 소개한 그는 자전거 세계에서 MTB의 지존으로 통한다.

 

TV 프로그램에서 신체 나이 30세로 판정 받은 그는 20년간 한반도 구석 구석을 자전거를 타고 여행을 했다. 자전거 두 바퀴의 희열을 만끽하며 돌아 다닌다. 빨간 두건. 헬맷. 노란 티셔츠. 까만 장갑. 선글라스를 쓰고 청바지 차림으로 다닌다. 


 2011년 MBC 방송의,놀러와(김원희 진행),프로그램의,쎄시봉(C’est Si Bon) 편이 인기 열풍이었다. 
쎄시봉(C’est Si Bon)은 프랑스어로 ‘아주 좋다. 멋지다.’ 라는 뜻이다. 


 1960-1970년대에 서울 명동에 팝송 감상실 및 소극장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던 쎄시봉이라는 음악 감상실이 있었는데,거기에서 김세환.송창식.윤형주. 조영남. 이장희 등이 기타 치며 자유롭게 노래를 불렀었다. 
 그래서, 그들을 ‘쎄시봉(C’est Si Bon) 친구들’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