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고궁,정려,서원

개성의 옛 성균관 건물

야촌(1) 2022. 8. 27. 11:30

■ 개성 성균관(開城成均館)

 

지금의 개성 성균관 자리에는 본래 고려 제11대왕 문종(文宗)의 별궁이 있었는데 순천관(順天館 : 외국 사신들이 들르던 숙소)·숭문관(崇文館 : 교육기관)으로 변천되어 오다가 1089년(선종 6) 국자감(國子監 : 최고 유교 교육기관)을 이곳에 옮겨왔으며, 1310년(충선왕 2) 성균관으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고려시대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지고, 지금의 건물은 1602년(선조 35)∼1610년(광해군 2) 사이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그 가운데 대성전(大成殿)과 서쪽의 재(齋)는 1602년에 짓고, 명륜당(明倫堂)과 동무(東廡)·서무(西廡)는 1605년(선조 38)에 다시 지었다.

 

개성 성균관은 약 1만㎡(3,030평)의 넓은 장방형 부지에 200여 칸의 건물이 들어앉아 있으며, 둘레에는 돌담장으로 둘렀다. 성균관은 크게 대성전구획과 명륜당구획으로 나뉘는데, 내삼문(內三門)이 있는 담장으로 그것을 구분하였다.

 

즉 맨 뒤에 15칸인 대성전이 있고, 좌우에 각각 28칸의 긴 건축물인 동무(東廡)와 서무(西廡)가 서로 마주하고 있다. 명륜당구획은 외삼문(外三門)이 있고, 앞뜰 좌우에 동재(東齋)와 서재(西齋), 안쪽 정면에 명륜당이 있으며, 그 동쪽에 행실(行實), 서쪽에 존경각(尊經閣)이 배치되어 있다.

 

대성전구획은 명륜당 다음에 있는데, 입구에는 내삼문이 있고, 거기서 좀 들어가면 동무와 서무가 있으며, 맨 뒤 가운데에 중심건물인 대성전이 있다. 이 두 구획의 서쪽에 계성사(啓聖祠)와 10여채의 부속건물들이 있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합각(合閣) 지붕건물이며, 명륜당은 정면 5칸 건물이다.

 

성균관은 엄격한 유교적 질서에 맞게 남북축을 따라 중심 부분을 대칭으로 구성하였으며 장식은 많이 하지 않았다. 또한 서울성균관은 앞부분에 대성전구획이 있고 뒤에 명륜당구획이 있으나, 개성성균관은 이와는 달리 앞부분에 명륜당구획이 있고 뒷부분에 대성전구획이 있다.

글 : 철도동오회

 

▲개성 성균관 옛 전경 입니다(왜정시대)  / 송풍수월(松風水月)

▲개성 성균관 외삼문(開城成均館外三門) / 송풍수월(松風水月)

▲개성 성균관 대성전(開城成均館大成殿) / 송풍수월(松風水月)

▲개성 성균관 정문 모습 / 지금은  고려 박물관으로 사용하고있다.

▲개성 성균관(開城成均館) 건물/ 촬영>>2008.  02. 13(수요일) 야촌 이재훈

 

개성 성균관(開城 成均館)은 개성시 방직동(광복 당시는 고려동)에 있는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교육기관으로서의 성균관은 고려 초기인 992년(고려 성종11)년에 설립되었으나, 현재의 건물은 임진왜란 때, 파괴되었던 것을 1602년

(선조 35)부터 8년에 걸쳐 복원한 것이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보 제127호로 지정되었다.

▲정면에서 바라본 성균관 모습 / 고려성균관은 정연한 평면배치와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건축형식과 단청으로 유교교육 건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사진-노동신문) / 출처 : 통일뉴스(http://www.tongilnews.com)

 

▲개성 박연폭포(朴淵瀑布) : 개성시의 북부 박연리에 소재한 폭포로 북한 천연기념물 제388호이다.

 

우리나라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금강산의 구룡폭포(九龍瀑布). 설악산의 대승폭포(大乘瀑布)와 함께 조선 3대 폭포로 손꼽힌다.  일찍이 명유 서경덕(徐敬德)과 명기(名妓) 황진이(黃眞伊)와 더불어 이른바 송도삼절(松都三絶)로 알려져 왔다.

 

박연폭포의 높이는 37m 너비는 1.5m로 천마산과 성거산 사이의 험준한 골짜기로 흘러내리며 깍아지른 듯 한 벼랑과 사방으로 병풍처럼 둘러선 층암절벽에 안기어 절경을 이룬다. 폭포 위쪽은 바가지와 같이 생긴 담소에서 떨어지는 폭포라고하여 박연폭포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