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 우는 바람소리 - 김연숙(1958 ~ )
갈대밭이 보이는 언덕
통나무 집 창가에
길 떠난 소녀같이
하얗게 밤을 새우네.
김이 나는 차 한 잔을
마주하고 앉으면
그 사람 목소린가
숨어 우는 바람소리
둘이서 걷던 갈대밭 길에
달은 지고 있는데
잊는다 하고 무슨 이유로
눈물이 날까요.
아~아~아 길 잃은 사슴처럼
그리움이 돌아오면
쓸쓸한 갈대숲에
숨어 우는 바람소리
'■ 기타 > 음악산책(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음악]여수(旅愁 ) -미국민요 (0) | 2019.11.01 |
---|---|
가랑잎 - 홍민 장미라[1972] (0) | 2019.10.06 |
고향에 찾아와도 - 임수정 (0) | 2019.09.10 |
고향에 찾아와도 - 최갑석 (0) | 2019.09.10 |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 노래 유익종 (0) | 2019.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