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한조(高漢祚)
고한조(高漢祚)는 1762년(영조 38)에 태어나 기유(己酉) 1789년(정조 13) 27세에 무과(武科)에 올랐다.
그 후 1793년(정조 17) 허식(許湜)의 후임으로 정의현감(旌義縣監)으로 임명되었다가 같은 해 12월 사간원(司諫院)의 상소로 파직되었다가 1793년(정조 17) 제주도에 기근(飢饉)이 심할 때 사비(私費)를 들여 쌀 300석을 사들여 국가에 헌납한 공적으로 1795년(정조 19) 대정현감(大靜縣監)에 제수되었다.
대정현감(大靜縣監) 부임 당시 대정현(大靜縣) 성(城) 안에 서당(書堂)을 시설(始設)하여 열락제(悅樂齊)라 하고 문호(門號)는 진덕(進德)이라 이름 지었다.
또한 그의 아버지 고취선(高就善)은 명월만호(明月萬戶)와 강화부중군(江華府中軍)을 거쳐 강원도감영중군(江原道監營中軍)등을 역임, 당시 제주에서 유명한 부호로 알려져 있으며 고한조(高漢祚)의 아들 창빈(昌彬)과 손자 성규(性奎)도 무과에 급제하여 대정현감을 지냈다고 한다.
↑가선대부 고한조(高漢祚)와 배위 전주이씨(全州李氏) 묘[합폄]
↑嘉善大夫原主中軍高公 貞夫人全州李氏 墓表
이 묘표는 다른 곳에 있던 배위 전주이씨 묘를 1834년 이곳으로 이장 합장한 후 1955년
4월 다른 석물등과 함께 설치 되었다.
↑가선대부 고한조 묘갈비(嘉善大夫 高漢祚 墓碣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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