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역대 대통령 자료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하여 전두환 전 대통령이 생각나다.

야촌(1) 2016. 12. 19. 22:15

박근혜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하여 전두환 전직대통령이 생각나다.

 

전두환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은 경남 합천에서 태어났다. 1951년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55년 육군사관학교 제11기로 졸업하였다.

1961년 5.16 군사정변 직후 박정희에게 발탁되어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실 민원비서관, 1963년 중앙정보부 인사과장, 1969년 육군본부 수석부관을 지냈다.

1970년 백마부대 제29연대장으로 베트남전쟁에 참전하였고, 1971년 제1공수특전단 단장을 지냈다. 1976년 대통령경호실차장보, 1978년 제1사단장을 지낸 후 1979년 초에 국군보안사령관이 되었다.

그 해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중앙정보부장 김재규로부터 저격 사망하자 12월 12일 계엄사령부 합동수사본부장으로서 계엄사령관 정승화를 체포하고, 신군부가 12. 12.군사정변을 일으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1980년 중장으로 진급하고 이어 중앙정보부장 서리가 되었다.

 

5.17비상계엄 전국 확대조치와 함께 5.18을 진압하고 정권을 장악한 뒤 그해 6월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상임위원장이 되었다. 이어 8월 5일 대장으로 진급하고 동월 22일 예편하였으며, 27일 통일주체국민회의의 간선으로 제11대 대통령에 선출되었다.

 

1981년 1월 창당된 민주정의당의 총재가 되어 동년 2월에 개정된 새 헌법에 따라 제12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재임기간 중 물가안정 서울올림픽유치, 무역흑자 등을 이루었으나 군부독재라는 비판을 받았다.

1987년 6월 대통령직선재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민주화요구를 수용하고 대통령단임제를 실천하였다.

 

퇴임 후 광주민주화운동과 5공 비리문제로 책임추궁을 당하다가 1988년 11월부터 1990년 말까지 백담사에서 은둔생활을 하기도 했다. 1996년 12.12 및 5,18사건과 관련되어 사법처리를 받기도 했다.

 

여러 전문기관의 역대 대통령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전두환 대통령의 평가순위는 평균 3~4순위로 매우 우수한 성적의 국가지도자이다. 한 인물에 대한 평가는 선입견, 지역감정, 지지여부를 떠나 시대적 정치적 상황과 집권배경, 재임 중의 치적 등을 잘 살피고, 다른 국가지도자의 경우를 비교하여 평가해야 한다.

 

젊은 나이에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대통령이 됐지만, 2년간의 현대판 귀양살이에 이어 수갑 차고 법정을 오가며 수감생활까지 하는 극과 극을 오간 전두환 대통령에 관하여 최근 박근혜대통령의 비선 실세국정 논란과 관련하여 생각해보게 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