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뉴스. 기사

6ㆍ4 지방선거 신임 선출직 573명 평균재산 10억 8000만원

야촌(1) 2014. 9. 30. 12:16

헤럴드경제 기사입력 2014-09-30 09:01

 

6지방선거 신임 선출직 573명 평균재산 10억 8000만원

교육감 2명은 재산보다 빚이 많은 마이너스 인생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지난 64일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새로 선출된 공직자 573명의 재산이 공개됐다

광역자치단체장들의 평균 재산이 가장 높았고교육감들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교육감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6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573명의 재산등록사항을 30일자 관보(http://gwanbo.korea.go.kr)에 게재했다며 이같은 내역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 대상자는 6지방선거에 새로 당선돼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광역자치단체장 11교육감 8기초자치단체장 92광역의회의원 462명 등 총 573명이다.

 

재선에 성공한 단체장과 의원 480명은 지난 3월에 재산이 공개돼 이번 공개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당선자 573명의 평균재산(배우자와 직계 존비속 포함)은 4년 전 당선자의 평균재산 88000만원보다 2억원 가량이 더 많았다.

 

새로 취임한 광역자치단체장 11명의 71일 현재 기준 평균 재산은 223000만원이었고기초단체장 92명과 광역의회의원 462명의 평균 재산은 각각 107200만원과 106400만원이었다교육감은 이들에 절반에도 못 미치는 3억 5500만원이었다.

 

 

시도지사 가운데 김기현(새누리당울산시장은 6746733000원을 신고해 가장 재산이 많았다

김 시장은 박원순(새정치민주연합서울시장 등 재선 시도지사 6명의 지난 3월 재산공개 자료를 포함해 비교하더라도 시도지사 중 최고부자에 해당됐다.

 

시도지사 중 신고액수가 가장 적은 윤장현 광주시장은 8652000원을 등록했다.

박우정(새정치민주연합전북 고창군수는 872342000원을 등록새로 당선된 기초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13263369000원을 신고한 성중기(새누리당서울시의원은 신규 광역의원 뿐만 아니라 이번 재산 신고를 통틀어 재산 총액순위 1위에 올랐다.

 

교육감 중에는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본인과 배우자직계가족의 재산 등 모두 84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재산보다 빚이 각각 8571만원, 56485만원 더 많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1월까지 이들 573명의 등록 내용을 심사한다위원회는 재산 누락과다 여부 뿐만 아니라 자금출처와 취득경위 등 재산형성과정에 대해서도 심사를 벌인다.

 

심사 결과 오류 금액의 총합이 3억원 이상이거나 사인간 채권채무 등 공식적인 자료 조회가 어려운 비조회성 재산을 1억원 이상 잘못 신고한 사실이 적발되면 법에 따라 제재를 받게 된다.

 

신고 오류가 심각하다고 해도 선출직의 특성을 고려해 신분상의 불이익은 없으며 관할 지방법원의 판단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thlee@heraldcorp.com

광역자치단체장시도교육감 재산등록 현황

도 단체장 재산등록 현황 (단위 천원)

 

소속 직위 성명 재산총액

-울산광역시 시 장 김기현 6,746,733

대전광역시 시 장 권선택 3,876,404

-부산광역시 시 장 서병수 3,530,471

-세종특별자치시 시 장 이춘희 2,528,955

-전라남도 도지사 이낙연 1,625,239

-전라북도 도지사 송하진 1,259,822

-경기도 도지사 남경필 1,206,079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원희룡 1,027,252

-인천광역시 시 장 유정복 1,019,298

-대구광역시 시 장 권영진 904,425

-광주광역시 시 장 윤장현 800,652

------------------------------------------------------------------------------------------

*64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자료 안전행정부>

도 교육감 재산등록 현황 (단위 천원)

 

소속 직위 성명 재산총액

-경기도교육청 교육감 이재정 995,051(선거펀드 5억 4800만원 상환 이전 재산임).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설동호 840,825

-부산광역시교육청 교육감 김석준 599,137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교육감 최교진 533,517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감 조희연 496,312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감 이청연 26,385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감 박종훈 -85,710

-충청북도교육청 교육감 김병우 -564,851

 

*64지방선거 신규 당선자<자료 안전행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