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현종 9년(1668년)에 이경휘(李慶徽)가 소를 올려 이렇게 말했다.
■「이경휘 상소 "운하(運河) 이로울지 해로울지 모르는데".....」
"옛말에 '한 가지 이(利)를 일으키는 것은 한 가지 해(害)를 제거하는 것만 못하고,
한 가지 일을 벌이는 것은 한 가지 일을 줄이는 것만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일을 벌여 이익이 있을지라도 오히려 섣불리 벌여서는 안 되는 법인데, 하물며 이로울지 해로울지 자세하지도 않은 마당에 섣불리 여러 사람들을 동원하여 조종(祖宗)이 아직껏 성취하지 못한 공을 노려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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