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경주이씨 명인록

이응협(李膺協)

야촌(1) 2013. 6. 9. 10:35

■이응협(李膺協)

 

[요약자료]

◈자 : 계약(啓若)

◈호 : 항은(巷隱)

◈생졸년 : 1826(순조 26)~1894(고종 31)

◈향년 : 69歲

◈시대 : 조선말기

◈본관 : 경주(慶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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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년(순조 26) 9월 24일∼1894년(고종 31) 6월 21일. 조선 말기 유학자. 자는 계약(啓若)이고, 호는 항은(巷隱)이다. 본관은 경주(慶州)이고, 출신지는 경상북도 청송군(靑松郡) 안덕면(安德面)이다.

 

증조는 이석영(李錫璟)이고, 조부는 이정배(李貞培)이다. 부친은 이헌국(李憲國)이고, 생부 이홍국(李弘國)과 생모 이세엽(李世燁)의 딸 가평이씨(加平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부인은 김동태(金東泰)의 딸 경주김씨(慶州金氏)이다. 12‧13세에 통사(通史)와 경사자집(經史子集)을 두루 읽고 사륙문(四六文)을 수련하였으며, 경전(經傳)의 큰 의미를 깨우쳤다.

 

1852년(철종 3) 소은(小隱) 유치구(柳致球)를 배알하였는데, 심지(心志)가 곧고 견고한 점을 가상히 여겨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의 문하에 나아가 수학하게 하였다.

 

유치명에게서 ‘성(誠)‧경(敬)’ 두 편을 받들고 돌아와 스스로 공부하면서 의심이 나면 찾아가 질문하며 학문을 익혔다. 1853년(철종 4) 생모가 별세하자 부친을 곁에서 모시면서 반고(班固)‧사마천(司馬遷)의 문장과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의 문체를 연구하였다.

 

1882년(고종 19) 노래산(老萊山) 아래로 옮겨 거처하면서 독서에 매진하며 자손들의 학업에 힘썼다. 1888년(고종 25) 부백(府伯) 이교영(李敎英)이 편지를 보내 향약의 규례를 지어 줄 것을 청하여 향교에서 《대학(大學)》을 강론하였다.

 

1890년(고종 27) 송학서당(松鶴書堂)에서 〈서명(西銘)〉과 《태극통서(太極通書)》를 통독하고 이치를 연구하였다. 1891년(고종 28) 성남정사(城南精舍)를 세우고 자손들에게 학문을 전수하는 데 힘을 쏟았다. 향년 69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였다.

 

저서로 《항은일고(巷隱逸稿)》가 있다. 슬하에 1남 3녀를 두었는데, 아들은 이만영(李晩榮)이고. 묘는 경상북도 청송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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