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이씨/이상설보도자료

보재 이상설선생 역사기록 사진전

야촌(1) 2007. 10. 27. 20:34

‘헤이그 특사’ 사진으로 부활   2007/10/27 10:47

 

유석재 기자 karma@chosun.com  입력 : 2007.10.26 23:46 / 수정 : 2007.10.27 02:22

 

꼭 100년 전인 1907년, 이상설(李相卨), 이준(李儁), 이위종(李瑋鍾) 세 특사(特使)는 누란(累卵)의 위기에 선 대한제국의 국권 회복을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파견됐다. 열강의 냉담한 반응과 일본의 방해 공작으로 끝내 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준은 현지에서 순국했지만, 그들은 언론을 통해 일본의 침략 행위를 세계에 호소할 수 있었다.

   

사단법인 이상설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재정 통일부장관)는 3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야외광장에서 헤이그 특사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역사기록 사진전 ‘헤이그 특사와 광무황제’를 연다.

 

전시회는 ▲‘헤이그 특사’ ▲‘을사늑약’ ▲‘사진으로 보는 100년전 한국’의 3부로 구성됐다.

 

이상설, 이준, 이위종 세 특사의 생애와 활동, ‘제4의 밀사’로 불리는 호머 헐버트(Hulbert) 박사, 헤이그 특사의 이동경로와 만국 평화회의 본회의 사진, 당시 특사들의 활동을 소개한 ‘만국평화회의보’ 보도 내용과 풍자 삽화들, 청일 전쟁에서 을사늑약에 이르는 외세 침탈 과정, 고종의 국권 회복 노력 등 150점의 사진과 문서들을 전시한다.

 

 

2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을 지나는 시민들이 헤이그 특사 100주년 기념 역사기록

사진전을 관람하고 있다. /오종찬 객원기자 ojc1979@chosun.com

 

1907년 헤이그 특사 파견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전 '헤이그 특사와 광무황제'가 2007년 10월 3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 광장에서 열린다. /유석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