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강제 노역에 동원된 앳된 소년들이 제물포에서 월미도로 연결하기 위
한 해저 케이블(전선)을 어깨에 메고 걸어가고 있다.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박물관장>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 박물관장이 16일 공개한 일제 강점기 사진,
전선으로 출발하는 일본 지휘관에게 술을 따라 주기 위해 동원된 조선인 여인
들이 손에 술 주전자를 들고 기차역에 서있다.
<사진제공 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박물관장>
일제가 조선의 어린 소년들을 노역에 동원했음을 보여주는 사진이 처음 나왔다.
아울러 기차역에서 전선(戰線)으로 가는 일본 지휘관에게 술을 따르게 하기 위
해 조선인 여성들을 동원한 사진도 공개됐다.정성길 계명대 동산의료원 명예박
물관장은 일제강점기 조선에서 근무한 일본군 장교의 개인 앨범에서 이같은 사
진을 찾아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진에는 제물포에서 앳된 얼굴의 소년들이 인천 월미도로 연결하기 위해(무
선통신용) 해저케이블(전선)을 어깨에 메고 힘겹게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국무총리 소속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위원회 정혜경 조사2과장은
“위원회 조사에서 12, 13세 때 강제노역에 동원됐다는 피해자 증언들은 보고됐
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사진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사진은 기차 객실마다 배치된 일본군 지휘관들에게 술을 따르도록 지시
를 받은 조선인 여성들이 술 주전자를 들고 서 있는 모습을 찍은 것으로, 경주역
에서 촬영한 장면으로 추정된다.
<황장석 기자 surono@donga.com" target=_blank>surono@donga.com>
▲천지에서 제 지내는 일본인, 백두산 천지에서 일본 무속인
(가운데)과 일본인들이 한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 쇠말뚝을
박고 일본 조상신 아마테라스 오미가미에게 제사를 지내고
있다.(1943)
▲백두산 천지에서 일본군인이 일장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
르고 있다(1943).
▲백두산 정상에서 일본인들이 일장기를 들고 전쟁승리를 기원하며 합장하고 있다.(1943)
▲일제는 용산에 일본 거류지를 조성하고 2개 사령부를 주둔시켰다.
1916년에 제19, 20사단을 두고 대륙침략의 교두보로 사용하게 된다.
▲일본 의사가 생체실험을 위해 손을 묶은채 배를 갈라 내장을 만지고 있다.(1936).
▲일본 군인이 처형 대상자의 목을 일본도로 자르고 있다.
처형된 사람은 중국인의 복장을 하고 있다.
▲10월 27일 입단 장도중`이라며 학도병의 이름(윗줄)이
기록된 기념사진.(1944)
▲불에 탄 731부대의 전경.(1948).
▲공격을 받아 불에 탄 러시아 운송선 승갈리호의 침몰직전 장면.(1904)
▲1904년 4월 14일 덕수궁에 화재가 일어나 중화전 등의 건물이 불에 탔다.
사진 속에 일본인들이 화재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1904)
▲ 1909년 유길준과 오세창이 설립한 융희학교의 제1회 졸업기념사진.
▲1919년 1월 22일 갑자기 붕어한 고종의 장례식은 3월 3일 거행됐다.
집무를 보기위해 겨울옷을 입고 고종황제가 선원정에서 인정전으로
나서고 있다.(1919)
▲고종 황제가 일본 관리들이 쓰는 모자와 의상을 입고 궁궐을 나서고 있다.
왕의 행사때 사용하는 일산을 받쳐들고 있지만 어가를 멘 사람들은 일본인들.(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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