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조참의 탄천 이지직 선생 묘
(刑曹參議 炭川 李之直先生 墓)
생몰년 : 1354(공민왕 3)~1419(세종 1)
고려 말과 조선 초의 정치적 격변기 때의 문신으로, 본관은 광주(廣州), 자는 백평(伯平), 호는 탄천(炭川)이다.
아버지는 판전교시사(判典校寺事) 이집(李集)이다.
1380년(우왕 6) 전구서승(典廐署丞)으로 과거에 2등으로 급제하고, 한림, 교리를 거쳐 관동과 호서지방의 관찰사(觀察使-從二品)를 지냈다. 1398년(태조 7) 보문각직제학(寶文閣直提學-從三品) 재임시 소도(昭悼-태조의 8남 방석의 호로, 제1차 왕자의 난을 말함)의 변란이 있자, 이를 극렬히 간하다 화를 입었다.
이때 태종 이방원(李芳遠)과 변춘정(卞春亭)이 그를 강력히 변호하여 금고(禁錮)의 처벌만 받게 되었다.
이후 광주(廣州)의 탄천(炭川)에 은거하며 독서를 일삼았는데, 배우려 오는 사람이 모두 ‘탄천선생’이라 하였다.
태종이 말년에 세종에게 다시 등용하라고 당부하여 말하니, 세종이 즉위하면서 곧바로 형조 우참의(右參議)에 등용하고자 하였으나 부임하지 못하고 일생을 마쳤다. 후일 청백리(淸白吏)에 올랐으며 영의정(領議政)에 추증되었다.
배위(配位) 증 정경부인 경주이씨(贈 貞敬夫人慶州李氏)는 상서공(尙書公) 과(薖)의 손녀로 지인주사(知仁州事)를 역임한 원보(元普)의 딸이다. 묘는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산3-1에 있다.
--------------------------------------------------------------------------------------------------------------------------------------
● 李之直先生 家系圖
이집(李集)
判典校寺事
│
이지직(李之直) + 配 知仁州事元普女慶州李씨(尙書公 李薖의 孫女)
刑曹參議 淸白吏 贈 貞敬夫人
(贈 領議政)
ㅣ
이장손(李長孫)--이인손(李仁孫)--이예손(李禮孫)
中書舍人 右議政 觀察使
ㅣ ┌───┘ ┌────┘
ㅣ ㅣ 이극기(李克基)--女 홍흥(洪興)의 妻--이극견(李克堅)
ㅣ ㅣ 參判 미상 觀察使
ㅣ ㅣ
ㅣ ㅣ
ㅣ 李克培--李克堪-----李克增--女 金師兪 妻--이극돈(李克墩)--李克均
ㅣ 領議政 刑曹判書 兵曹判書 贊成 右議政
ㅣ
ㅣ
이극규(李克圭)
兵曹參判
↑李之直先生과 配位 贈 貞敬夫人慶州李氏 합장 묘.
↑ 李之直先生 墓 文人石인데 조금 익살스럽습니다.
↑문인석의 측면 모습입니다. 일반 문인석은 몸통과 두상 두께가 일직선이지만 조금 특이합니다.
'■ 보학 > 선현들의 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둔촌 이집선생 묘(遁村李集先生墓) (0) | 2012.01.18 |
---|---|
조견선생 묘(趙狷先生 墓) (0) | 2012.01.18 |
배우 박용하, 가수 김현식 묘 (0) | 2011.12.13 |
신라 제41대 헌덕왕릉(慶州 憲德王陵) (0) | 2011.12.07 |
성안공 상진 신도비(成安公 尙震 神道碑) (0) | 2011.1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