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신라시대(8세기)의 석조여래불상
↑청와대 대통령 관저 뒤쪽에 높이 1m의 석조 불상이 있다.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24호이지만 청와대 경내에 있어 접근이 어려운 탓인지 서울시문화재의 홈페이지에는 소재지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기록하고 있다.
원래 석조여래좌상은 경주 남산의 옛 절터에서 발견된 8세기경의 통일신라시대 불상이다.
석굴암 본존불과 크기만 다를 뿐 똑같다.
일명「미남불」로도 불린다.
불상은 일제 강점기인 1927년 총독부 관저가 신축되면서 당시 경무대(오늘날 청와대) 터로 옮겨졌다.
일본 총독인 데라우치가 조선 문화재에 관심이 높다는 사실을 안 경주금융조합 이사 오히라가 자신의 집 정원에 뒀던 불상을 총독 관저로 가져갔다.
일본 총독의 점유물이 된 것이다. 서울시는 1974년 1월 유형문화재로 지정했으며, 현재 불상의 보호 각은 1980년대인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만들어졌다.
<연합뉴스>
'■ 역사 > 한국의전통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석굴암(石窟庵)/일제시대 찍은 석불사 (0) | 2010.02.08 |
---|---|
조선백자(朝鮮白瓷) (0) | 2010.02.04 |
통일신라 사리기(統一新羅舍利器) (0) | 2010.01.30 |
800년 전 화물선 발굴. (0) | 2010.01.29 |
퇴계 15대 종손 이동은 옹 별세. (0) | 2009.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