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섬김에 있어서.......
군자가 어버이를 섬김에 있어서는 미치지 못할까를 생각하여 먼저 행하고, 오래하지 못할까를 염려하여 힘을 다해야 한다.
君子之事親也思基不可及者而先施之 念其不可句者而竭力焉
군자지사친야사기불가급자이선시지 념기불가구자이갈력언
◇하수일(河受一), <효유불급설(孝有不及說>, 《송정집(松亭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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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자식은 부모님이 항상 그 자리에 오래 오래, 계시는 줄만 안다. 그래서 늘 친구와 자기 처 자식을 먼저 챙기면서 이렇게 생각한다.
부모님은『다음에』더 잘해드려야지 이렇게 미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부모님은『다음』엔 그 자리에 계시질 않는다는 말입니다.
이 글의 내용은
《자식이 봉양하려 하지만 어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란
『자욕양이친부대(子欲養而親不待)』의 옛말을 대하면서 자식이 부모에게 어찌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을 봉양함에 있어 다음 기회란 없음으로 늘 우선해야 하고,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 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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