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학/전통예절

신첩, 소첩, 찬첩, 쇤네의 차이

야촌(1) 2008. 3. 12. 03:29

◈신첩(臣妾)

    왕비와 후궁에 한해서 임금에게 자신을 칭할 때 쓰던 말입니다.

 

◈소첩(小妾)

    사대부가로 정실로 시집간 여자 또는 양민 신분으로 사대부가의 첩이 된 여자들이 남편에게 자신을 칭할 때요,

   SBS 왕과 나 에서는 자꾸 신첩과 소첩을 번갈아 쓰고 있는데 신첩은 비빈들이 지 아비인 임금 (상왕은 해당 안됨)

   앞에서만 �던 말로, 대비에게는 소첩이라고 하는게 맞습니다.

 

◈천첩(賤妾)

    천첩(賤妾)은 말 그대로 천한 첩이라는 뜻으로 여염집에서 계집종이 양반의 눈에 들어 첩이 되었을 때 자신을

    하는 말입니다.

 

◈쇤네(小人네)

    쇤네(小人네)는 소인네가 줄여져서 된 말로 하인들이 상전에게 자신을 칭할 때 했던 말입니다.

 

   가채머리를 할 때 어여머리 한가운데에 넣는 것은 솜 족두리라는 것인데요,

   실제 조선시대 (영조가 가채금지령 내리기 전) 때는 SBS 왕과 나에 나오는 솜 족두리처럼 장식이 있는 것이 

    었다고 합니다.

 

  조선이 망하고 대한제국이 세워졌을 무렵에 궁중에서 일하던 상궁들의 말에 따르면 중전 즉 왕비의 솜 족두리

  깔은 무늬 새겨진 비단으로 만든 검은색,    밤색, 빨간색 등 어두운 색이었다고 합니다.(고종 때 명성황후가 죽

  나서 거의 왕비 대접 받던 엄귀비가 행사 있을 때 마다 큰머리에 어두운 색 솜 족두리  를 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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