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거주인구 `5천만명 시대' 진입(종합)
연합뉴스|기사입력 2007-11-18 18:44 |최종수정2007-11-18 19:14
2007년 10월 31일 기준(행정자치부 자료)
거주인구 5천8만7천명. 주민등록 인구 4천919만명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 우리나라가 `거주인구 5천만명 시대'로 진입했다.
행정자치부는 18일 "국내에 거주하는 인구가 반만 년 역사만에 5천만명을 넘어서 세계 194개국 가운데 24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07년 7월1일 현재 세계인구는 66억7천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북한 인구(2천311만명)를 포함한 한반도 전체 인구는 7천300만명으로 세계 18위 수준이다.
행자부에 따르면 2007년 10월말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4천919만4천85명으로 이 가운데 남자는 2천465만2천936명(50.11%), 여자는 2천454만1천149명(49.89%))으로 집계됐다.
거주 외국인 62만4천377명과 주민등록말소자 26만8천845명을 포함하면 전체 거주인구는 5천8만7천307명으로 처음으로 거주인구 5천만명을 넘어섰다.
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인구는 69년 3천만명, 77년 3천500만명, 84년 4천만명, 95년 4천500만명, 2002년 4천800만명, 2007년 1월 4천900만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지역별 주민등록상 인구는 경기도가 1천105만5천658명(22.47%)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천19만249명(20.71%)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인천.경기 3곳의 인구는 2천390만3천785명(48.6%)로 전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오는 12월19일 대선일을 기준으로 만 19세 이상 인구는 3천780만5천262명(76.8%)으로 집계됐다.
또 2006년말 대비 2007년 10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도는 경기도(14만9천625명)였으며, 인천 3만3천487명, 경남 1만7천347명, 충남 1만6천124명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반대로 인구가 많이 줄어든 시도는 부산 2만1천645명, 전남 1만755명, 전북 7천766명, 경북 7천109명 등이었다.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시군구는 경기 화성시로 4만5천100명이나 증가했고, 전북 순창군은 2천55명이나 줄어 감소인구가 가장 두드러졌다.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거주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기 수원시(106만9천496명)였고, 경북 울릉군은 1만225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81만7천699명(전체인구의 9.8%)으로 지난해말보다 26만966명이 증가했다.
65세 이상 인구비중이 가장 큰 지역은 전남(33만917명, 17.1%)이었으며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은 울산(6만5천347명, 6.0%)이었다.
주민등록 인구를 성씨별로 분류하면 `김씨'가 1천57만5천382명(21.50%)으로 전국민 5명 가운데 1명꼴이었고, 이어 이씨 724만7천952명(14.73%), 박씨 415만4천595명(8.45%), 정씨 238만6천921명(4.85%), 최씨 232만1천853명(4.72%) 등의 순이었다.
이들 5개 성씨와 함께 조씨, 강씨, 장씨, 윤씨, 유씨 등 모두 11개 성씨가 인구 100만명 이상을 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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