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평화통일 관련.

개성 진봉산에 나무를 심다.

야촌(1) 2007. 4. 20. 20:49

개성 진봉산에 나무를 심다.

 

오늘오전 비를 흠뿍 맞으며 개성공단 앞 진봉산 기슭에 240 명이 나무를 심었다. 비 땜시 춥기도 하고 좀 불편했지만 그래도 나무들은 잘 자랄것으로 확신한다.

 

식수 후 공단을 견학하고 개성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통일관에서 식사를 한후, 선죽교 및 고려 박물관을 관람했다. 북측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북핵 사태 후 민간인으로선 우리일행이 첫 개성시내 관광을 할 수 있었고 그리고 다시 상급기관의 지시가 있을때 까지는 시내 관광을 할수 없다고 한다.

 

우리가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인내심을 갖고 노력한 결과로 이제 북측 주민들과 가까이에서 대화할수 있는 상황이 왔을께다. 모두들 통일이 언제 되냐고들 말하지만, 실제 통일은 현제 진행형인 것이다.

 

통일은 어느날 갑자기 이루어 지는것이 아니고 이렇게 한 발짝, 한 발짝 닥아 가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