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천일기(朝天日記). 2책. 오계 이흘 저(梧溪 李忔 著) [내용개요] 17세기 초의 文臣 이흘(李忔, 1568(선조 1)-1630(인조 8)이 1629년(인조 7)에 謝恩兼進賀使가 되어 명에 갔을 때의 일을 기록한 연행일기(燕行日記)이다. 1629년 6월에 明 經略 袁崇煥이 조선의 平安道 鐵山半島에 있던 모문룡(毛文龍, 1579~1629)을 주살한 사건이 있었다. 모문룡(毛文龍)군이 後金에 대항한다는 이유 때문에 군수, 군량을 지원하였던 朝鮮은 모문룡군과의 관계를 해명하기 위한 변무사(辨誣使)를 명에 보내기로 하였으며 謝恩兼進賀正使였던 李忔이 이 일을 담당하였다. 본서는 이때의 기록이다. 李忔의 字는 尙中, 號는 雪汀·梧溪, 본관은 경주(慶州)이며, 李天一의 아들이다. 1591년(선조 24)에 문과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