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세자一家에 쏠린 동정론, 효종의 역린(逆鱗) 건드리다. 이덕일의 事思史>조선 왕을 말하다. [제113호 | 20090509 입력] 정치는 이상만 추구할 수 없다. 현재 시비(是非)가 분명한 일도 때로는 훗날 가리는 것이 지혜일 수 있다. 강빈(姜嬪:소현세자 부인)의 옥사가 그런 일이었다. 강빈의 억울함은 모두 알고 있었다. 그러나 강빈 일가의 비극 위에서 효종은 즉위할 수 있었다. 효종의 왕위를 인정한다면 강빈의 신원은 훗날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산림은 즉각적인 신원을 요구했고 효종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다. ↑효종의 양녀(성종의 후손인 이개윤의 딸)의순공주의 묘.(묘는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다) 의순공주(義順公主, 1635년-1662년)는 조선 효종의 양녀이다. 종친 금림군 이계윤의 딸로 본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