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제가 모두 6조판서를 역임한 명문가 전무후무한 형제 6조판서 정태화(鄭太和), 정치화(鄭致和) 형제. 가문에 판서하나 나면 온동네가 시끌벅적할 만큼 판서되기가 쉽지 않은 조선조 문벌사회. 한사람이 6조 판서를 모두 역임하고 그것도 모자라 형제가 모두 6조판서를 지낸다는 것이 가문과 개인의 영광이라고만 할수 있을까. 바로 동래정씨(東萊鄭氏)가 배출한 두 정승 정태화(鄭太和), 정치화 (鄭致和) 형제로서 이들 형제는 6조판서를 모두 지냈고 형은 영의정, 동생은 좌의정까지 지냈다. 이러한 관직운과 가문의 배경, 개인의 피나는 노력 등이 두루 구비되어야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조건을 두루 구비하고 관운을 타고난 인물이 있으니 영의정을 6번이나 지낸 정태화와 그의 동생 치화였다. 이들의 가문에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