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의 유례 경남 합천은 원래 신라(新羅)의 대량주(大良州)로서 경덕왕(景德王)때 강양군(江陽郡)으로 개칭되었고, 고려(高麗)때는 현종(顯宗)이 대량원군(大良院君)으로서 즉위(卽位)하고 또 효숙왕후(孝肅王后)의 본향(本鄕)이라는 이유로 해서 지협주사(知陜州事)가 파견되는 지역으로 승격되기도 했다. 조선시대(朝鮮時代)에 이르러서는 태종(太宗)때 합천군(陜川郡)으로 개칭하고 진주진관(晋州鎭管)에 소속되었다. 이후 1629년(仁祖 7) 역옥죄인(逆獄罪人)의 태생지(胎生地)라는 이유 때문에 현(縣)으로 강등 되었다가 1644년(仁祖 22) 다시 군(郡)으로 환칭()還稱된 바 있다. 대량(大良), 강양(江陽), 합천(陜州)은 모두 합천의 고명(古名)이며, 이외 고명으로는 대야(大耶)가 있다. 합천읍지(陜川邑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