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절] 짜증은 내여서 무엇 하나, 성화는 받 히여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거짓말 잘하면 쓸데가 있나 진정을 다한들 소용 있나 한번 속아 울어 봤으니 두 번 속지는 않으리라 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2절] 청사초롱에 불 밝혀라 잊었던 낭군이 다시 온다 . 공수래 공수거하니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니나노~ 뉠리리야 닐리리야 니나노~얼사 좋아, 얼시구 좋다 벌 나비는 이리저리 펄펄펄 꽃을 찾아서 날아든다. 장장추야 긴긴 밤에 실솔의 소리도 처량하다 임을 그리워 젖는 벼개 어느 누가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