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42억년 전에도 지금처럼 강한 자기장(磁氣場) 작동 [연합뉴스]엄남석 기자 2020.01.21. 11:05 지르콘 결정체서 확인..지구 초기 물·대기 보존 역할 ↑10센트 동전과 비교한 지르콘 결정체 크기 [로체스터 대학 존 타두노 제공] (서울=연합뉴스) 엄남석 기자 = 지구를 우주 방사선과 태양풍으로부터 지켜주는 자기장(磁氣場)이 약 42억년 전부터 작동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구가 형성되고 약 3억5천만년밖에 안 된 시점으로 지구 자기장의 역사를 7억5천만년가량 더 끌어올리는 것이다. 자기장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지구는 물과 대기를 유지하지 못해 화성처럼 되고 만다. 미국 로체스터대학교에 따르면 이 대학 지구환경과학과 존 타두노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호주 잭힐에서 발견된 지르콘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