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대발길머무는곳에 ㅣ JSLEE 보장지(步藏之)와 좌장지(坐藏之) 기생방 출입이나 하고 천하 난봉꾼으로 장안에 소문난 이항복이가 어머니 최씨의 꾸짖음으로 마음 바로잡고 이율곡 선생문하에 찾아가서 율곡 선생님과의 첫 대면 얘기입니다 "소생 이항복이라 하옵니다 비록 지난날 학문을 도외시하고 못된 일만을 일삼다가 비로소 잘못을 뉘우치고 이제라도 고명하신 선생님의 밑에서 학문에 전념하고자 하옵니다. 부디 저를 너그럽게 받아 주신다면 소생 열심히 학문에 정진하여 그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이항복이라 했는가?" "예" "자네 이름은 익히 들어 알고있네. 난봉 부리기로 유명하다 들었네 허허" "송구하옵니다" "난 그저 자네보다 나이가 많을 뿐, 덕이 깊지 않고 아는 것도 많지 않네. 허나 자네가 묻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