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보의 종류 3

족보 보는 상식

■족보 상식(族譜常識) 1. 족보의 기원(起原) 족보(族譜)는 다른 말로 보첩(譜牒)이라고도 하며, 그 효시는 중국의 6조(六朝) 시대에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것이 처음이며, 우리나라는 고려 왕실의 계통을 기록한 것으로 18대왕 의종(毅宗)때 김관의가 지은 왕대종록 (王代宗錄)이 그 효시라고 할 수 있다. 체계적인 족보의 형태를 갖춘 것은 조선 성종(成宗)때 부터이며(1476년), 이때 안동 권씨 성화보(安東權氏成化譜) 가 처음 발간되었다. 혈족(血族) 전부를 망라한 족보는 조선 명종(明宗)때 편찬된 문화 유씨보(文化柳氏譜)로 알려졌으며 지금까지 전해온다. 2. 보첩(譜牒)의 종류(種類) ●대동보(大同譜) 같은 시조(始祖)아래 중시조 마다 각각 다른 본관(本貫)을 가지고 있는 씨족간에 종합 편찬된 족보이..

해주오씨족도 [海州吳氏族圖]

■ 해주오씨족도(海州吳氏族圖) ▲1401년(태종 1) 오선경(吳先敬)이 작성한 해주오씨의 족도. 크기는 가로 112cm×세로 115cm 이며, 장지(壯紙), 필사본이다. 현재 오광정(吳光廷)의 19세손 오경환(吳璟煥)씨가 소장하고 있다. 족도는 특별한 체제에 구애되지 않고 대수에 따라 종으로 후손들을 도식(圖式)한 족보의 초기 형태이다. 15세기 이전에는 대부분 이런 방식으로 가계를 기록했으며, 15세기 중반 경에 보도(譜圖)를 기본으로 하여 자표(字標), 범례(凡例), 부록(附錄), 서발문(序跋文) 등이 추가되면서 정식의 족보가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 족도의 체제는 표제(表題), 족도(族圖), 발문(跋文)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제인 해주오씨족도는 원래의 명칭은 아니고 후대에 첨부된 것이며, 그 하단에는..

족보의 종류와 구분

■ 족보의 종류와 구분 1.대동보(大同譜) 같은 시조 아래에 각각 다른 계파와 본관을 가지고있는 씨족을 함께 수록하여 만든 족보책이다. 2.족보(族譜),종보(宗譜) 종보(宗譜) - 본관을 단위로 같은 씨족의 세계를 수록한 족보책으로, 한 가문의 역사와 집안의 계통을 수록한 책이다. 3.세보(世譜),세지(世誌) 한 종파 또는 그 이상이 같이 수록되어 있거나, 한 종파만 수록된것을 말하며 동보(同譜), 합보(合譜)라고도 한다. 4.파보(派譜),지보(支譜) 시조로 부터 시작하여 한 종파만의 이름과 벼슬, 업적 등을 수록한 책이다. 이들 파보에는 그 권수가 많아 종보를 능가하는 것도 적지 않다. 파보는 시대가 변천함에 따라 증가되어가고, 그 표제에 연안김씨파보, 경주이씨 좌랑공파보, 순창설씨 함경파세보 등과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