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경운(鄭慶雲) 정경운(鄭慶雲, 1556∼?)의 자는 덕옹(德 )이고, 호는 고대(孤臺)이며, 본관은 진양(晋陽)이다. 그는 함양읍 백연리(栢淵里) 돌뿍[席卜]에서 살았으며 주변에 위치한 위천수(渭川水)의 뇌계(뇌溪) 냇가에 고송반석(古松盤石)으로 경승(景勝)을 이룬 소고대(小孤臺)가 있었으므로 자신의 호를 '고대'라고 하였다. 집안은 고려 때 첨정(僉正)을 지낸 송헌(松軒) 정중공(鄭仲恭)을 1세로 하였고, 12세손인 정희보(鄭希輔, 1488∼1547) 때에 이르러 함양군 동면 모간리(毛看里, 현 咸陽 水東面 牛鳴里 院坪里 일대주변)로 이주하여 세거(世居)한 후 그 후손들이 일부 함양 각지로 분포하여 살아왔는데 그 세계(世系)는 다음과 같다. ↑정경운(鄭慶雲)선생의 세계도 정경운은 필사본 『고대일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