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진(蘇秦, BC 300 ~ 280 /활동연대) - 유세가(遊說家) 중국 전국시대의 정치가. 하남성 낙양(河南省 洛陽) 출신. 제(齊)나라의 귀곡자(鬼谷子)에게 사사(賜死)하였다. 처음 진(秦)나라의 혜왕(惠王)을 설득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뒤에 연(燕)나라의 문후(文侯), 조(趙)나라의 숙후(肅侯), 한(韓)나라의 선혜왕(宣惠王), 위(魏)나라의 양왕(襄王), 제(齊)나라의 선왕(宣王), 초(楚)나라의 위왕(威王)을 각각 설득하여, 이 6국의 연합을 성공시켰다(合從). 6국이 세로로 나란히 결속하여 서쪽의 진(秦)나라에 대항하려는 것으로, 소진 스스로 종약(縱約)의 우두머리가 되어, 6국의상(相)을 겸하고, 종약(縱約)의 서(誓)를 진(秦)나라에 보냄으로써 진(秦)나라는 수십 년간 동방진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