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편액 쓴 훈련대장 임태영 친필 발견 “명필 확인… 품격논란 끝내길” ↑새로 발견된 임태영의 친필편지, 고려말부터 조선 말 까지의 친필시와 서간을 모아놓은 에도 실리지 않은 간찰이다. 편지 찾아낸 진태하 교수 “문자학 조예 깊었던 분… 복원과정에 문제있는 듯” 고종 때 경복궁 중건의 책임자로 광화문의 편액을 쓴 훈련대장 임태영(任泰瑛 1791∼1868)의 친필 글씨가 발견됐다. 재작년 광화문 복원 때 갈라진 ‘光化門’ 현판의 글씨는 1916년에 찍은 사진을 디지털로 복원한 것이었다. 디지털 복원 노력에도 불구하고 글씨의 상태가 좋지 않아 균열 사고 이후 ‘현판 글씨의 격(格)’을 둘러싼 논란까지 빚어졌고 정조대왕이나 추사 김정희의 글씨를 집자(集字)해서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도 다시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