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돈순교비(앞면)/건립시기>817년(헌덕왕 9) ↑이차돈순교비(뒷면) 이차돈(異次頓)은 신라 제22대 지증왕(智證王) 7년(506년)에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는 길승(吉升), 할아버지는 공한(功漢), 증조할아버지는 흘해왕(訖解王)이다. 제23대 법흥왕(法興王)의 근신(近信)으로서 일찍부터 불교에 귀의하였으며 벼슬은 왕의 뒷바라지를 하는 내사사인(內史舍人)이었다. 이차돈은 527년 8월 5일, 22살의 젊은 나이로 육신을 버려 순교함으로써 신라 땅에 찬란한 불교의 꽃을 피우게 된다. 삼국유사[三國遺事-1285년에 불승 일연(一然)이 지은 5권 3책의 역사책]에는 '이차돈의 목을 베자 목이 날아가서 경주 동천동(東川洞)의 소금강산 정상에 떨어지고 목에서는 흰 젖이 솟아났으며 꽃비가 내렸다'고 표현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