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향 2

회헌 안향선생 묘지명(晦軒安珦先生墓誌銘)

안문성공 회헌(안향)선생 묘지명 (安文成公 晦軒(安珦)先生墓誌銘) 14대손 府使(부사) 安應昌(안응창) 공의 성(性)은 안(安)이요. 처음 휘는 유(有)인데 뒤에 향(珦)으로 고쳤다. 전후의 족보와 역사책에 모두 표덕(表德,자(字)를 가리킴)이 기록되어 있지 않다. 우리 조선(朝鮮)조에 들어와 현종(顯宗)의 어휘(御諱)를 피하여 처음 이름으로 쓰고 있으며, 스스로 회헌(晦軒)이라 칭하였다. 선계는 경상도(慶尙道) 순흥부(順興府)(현재 경상북도 영풍군 순흥면))에서 나왔다. 증조(曾祖)는 자미(子美)인데 보승별장(保勝別將)으로 신호위 상호군(神號衛 上護軍)에 추증(追贈)되었으며 조고(祖考)는 영유(永儒)인데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에 추증되었다. 선고(先考)는 부(孚)인데 밀직부사(密直副使) 판도판서(版圖判..

귀신도 몰래 이름이 바뀐 문성공 안향선생(제1부 行狀編)

수선지-성균관 작성자 : 이효재 ㅣ 작성일 : 2011년 8월 22일 -------------------------------------------------------------------------------------------------------------------------------------------- 귀신도 몰래 이름이 바뀐 문성공 안향선생(제1부 行狀編) [俛宇先生文集-곽종석 지음]에 있는 [書晦軒安先生行狀後]에 쓰여져 있기를, 맹자(孟子) 뒤 1500년이 되어 공자(孔子)의 도(道)로 천하 만세를 인도한 이는 회암(晦庵) 주자(朱子)이다. 기자(箕子) 뒤 2000여년 만에 미개하였던 우리나라를 회헌 안선생이 공자를 숭모하도록 하고, 주자학(朱子學)을 창도하여 참된 유학의 연원을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