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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위각[만권루]

■ 완위각[만권루] [충청타임즈] 세상엿보기 박경희 l 승인 2016. 08. 29. l 수정 2016. 08. 28 18:25 박경희 ‘재주가 남만 못하다고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라. 나보다 어리석고 둔한 사람도 없겠지만 나는 결국 이뤘다. 모든 것은 힘쓰는데 달렸을 따름이다.’(조선의 독서왕 김득신 묘비 글 中) 조선시대 최고의 민간 도서관으로 일컬어지는 완위각을 찾아보기 전에 떠오르는 김득신은 완위각과는 물리적으로 직접 연관성은 없다. 다만 완위각이 당시로는 상상하기 쉽지 않을 정도인 만권이 넘는 책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경이로운 만큼 한권의 책을 11만 번이나 읽었다는 김득신 역시 신비로울 만큼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인물이다. 진천군 초평면 용정리 양촌마을에 완위각(宛委閣)이라는 옛 가옥이 ..

■ 기타/칼 럼 2016.08.31

이하곤, 진천 완위각(宛委閣)에서 추석 달밤을 읊다.

완위각에서 추석 달밤을 읊다/이하곤 등록일: 2012-09-27 오후 4:58:10>조혁연 cho3748@nate.com 진천군 초평면 양촌마을에 완위각(宛委閣)위치하고 있다. 본래는 여러 용도의 7동 한옥으로 구성된 조선후기 전통건물이었으나 지금은 상당부분 망실, 사랑채 1동만 존재하고 있다. 완위각의 최초 건립자는 이하곤(李夏坤·1677~1724)이다. 그는 속종 때 과거에 급제했으나 기사환국으로 정국이 어지러워자 더이상 관직에 나가지 않았다. 기사환국은 장희빈 아들의 원자 책봉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남인이 숙종의 환심을 사 서인을 대거 몰아낸 사건을 말한다. 그는 선대 고향인 초평으로 내려와 학문과 서화를 즐기며 여생을 보냈다. 이때 건립한 건물이 완위각으로, 당시에는 만권루라고도 불리었다. 조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