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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이재정 수석부의장 중국 정비젠 개방개혁 이사장과 면담.

야촌(1) 2006. 6. 10. 09:09

이재정 수석부의장-정비젠 개혁개방논단 이사장과 면담


  이재정 수석부의장은 6월 9일 오후 3시 30분에서 5시까지 북경 우정(友情)호텔에서 21세기 중국외교정책의 청사진인 화평굴기, 화평발전론 등을 창안하고 후진타오 주석의 최측근으로서 중국 대외정책을 조정하고 있는 정비젠 개혁개방논단 이사장과 장시간에 걸쳐 동북아지역의 정세 및 중국 경제발전과 한반도의 밀접한 상관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호요방  당총서기의 비서실장, 중국공산당 선전부 부부장, 중앙당학교 수석부교장(당시 교장은 현 후진타오 주석) 등을 역임하면서 중국 공산당 최고 정책수립자이며 이데올로그였던 그는 일본 고이즈미 수상의 최측근인 자민당 정조회장의 중국측 파트너로서 21세기 중일관계의 막후 조정자, 작년부터 시작된 중국과 미국 사이의 전략대화를 국무부 부장관인 로버트 죌릭과 만든 실력자이다.



   이재정 수석부의장과 정 이사장은 한중수교 이후 양국 관계가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점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공유하면서 한중 간 미래를 위해 양측이 적극적 노력을 실천하자고 약속하였다. 두 분은 경제발전 과정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인 결과인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양국의 경험을 교환하였다. 정 이사장은 향후 2-30년 중국의 장기적 국토 발전 청사진인 현 동부지역 발전권을 중, 서부 지역으로의 확대, 현 660개 도시의 1200개로의 확장, 농촌인구의 도시 유입을 통한 중국경제발전의 세부계획 등을 자세히 밝히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의 투자와 동반 성장의 필요성을 구체적, 설득적으로 소개하였다. 이 수석부의장은 한, 중, 북한 간 긴밀한 평화구축을 위한 구체적으로 노력할 방안이 있는지 숙고중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6자회담이 다시 열려서 진전이 있어야 하는데 북한과 미국이 이니셔티브를 갖고 있기 때문에 양국에 영향력 행사가 가능한 중국정부가 정책적 설득을 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정 이사장은 지금 그런 노력을 중국정부가 하고 있음을 밝혔다.


  특히 정 이사장은 개인적으로 한국의 자주적 창발성을 높이 평가하면서 중국인들에게 이런 한국의 우수한 점을 본받고 중국 실정에 도입하여야 한다는 점을 역설중이라며, 한국의 앞날에 대해 매우 긍정적 평가를 내리고 있고, 이런 한국이 중국 발전의 중요 파트너로서 등장하기 때문에 양국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 관점을 밝히면서 한중 간 지도자 교류의 일환으로서 이재정 수석부의장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의 관계 교류에 대해 노력을 경주할 것을 약속하면서 실질적 논의를 종결지었다.


<문의 황인수 전문위원 : 2250-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