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옛 사람들의 초상화

우계 성혼 초상화

야촌(1) 2022. 12. 3. 20:33

우계 성혼 초상화./ 생졸년 : 1535년(중종 30)~ 1598년(선조 31)

 

성혼(成渾)의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호원(浩原), 호는 묵암(默庵)·우계(牛溪). 현령 성충달(成忠達)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지중추부사(知中樞府事) 성세순(成世純)이고, 아버지는 현감 성수침(成守琛)이다. 어머니는 파평윤씨(坡平尹氏)로 판관 윤사원(尹士元)의 딸이다. 서울 순화방(順和坊)주 01)에서 태어났으며, 경기도 파주 우계에서 거주하였다.

 

성혼은 조선시대 『우계집』, 『주문지결』, 『위학지방』 등을 저술한 학자이다. 1535년(중종 30)에 태어나 1598년(선조 31)에 사망했다. 초시에 모두 합격했으나 복시에 응하지 않고 학문과 교육에만 힘썼다. 이이가 죽은 뒤 서인의 주요 지도자가 되었고 이조판서로 봉사했으나 국정운영에 관한 봉사소를 올리고 귀향했다.

 

이이의 권유로 관직에 나아갔고 임진왜란 중에도 조정에 봉사했으나 대체로 벼슬을 극구 사양했다. 죽은 뒤 기축옥사와 관련되어 삭탈관직되었다가 다시 복권되었고, 좌의정에 추증되었으며, 숙종 때 문묘에 배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