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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21 보라매 2호기 시험비행 성공

야촌(1) 2022. 11. 11. 20:34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 2호기가 첫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0일) 오전 9시 40분쯤 KF-21 시제 2호기가 경남 사천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이륙해 30여 분간 비행한 뒤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제 2호기의 시험 비행은 이번이 처음으로 최고 속도는 1호기 초도 비행 때와 비슷한 수준인 시속 407km 정도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종간을 잡은 진태범 한국항공우주산업 수석조종사는 조종 안전성 위주의 비행이었으며 비행 특성은 1호기와 유사해 비행이 어렵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제 3~6호기는 올해 말부터 내년 전반기까지 순차적으로 비행시험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앞서 KF-21 시제 1호기는 지난 7월 19일 첫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KF-21은 앞으로 2천여 회의 비행 시험을 통해 각종 성능을 점검한 뒤 오는 2026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가 공군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YTN 신준명 (shinjm7529@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