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가 한바탕 턱 빠지게 웃는다
그리고는 아픔을 그 웃음에 묻는다
그저 와준 오늘이 고맙기는 하여도
죽어도 오고 마는 또 내일이 두렵다
아 테스형 세상이
왜 이래 왜 이렇게 힘들어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사랑은 또 왜 이래
너 자신을 알라며 툭 내뱉고 간 말을
내가 어찌 알겠소 모르겠소 테스형
울 아버지 산소에 제비꽃이 피었다
들국화도 수줍어 샛노랗게 웃는다
그저 피는 꽃들이 예쁘기는 하여도
자주 오지 못하는 날 꾸짖는 것만 같다
아 테스형 아프다
세상이 눈물 많은 나에게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세월은 또 왜 저래
먼저가본 저세상 어떤 가요 테스형
가보니까 천국은 있던 가요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아 테스형
'■ 기타 > 음악산책(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또배기 - 이찬원 (0) | 2020.10.18 |
---|---|
영영 - 진해성 (0) | 2020.10.17 |
그대는 나의 인생 - 홍지민.임영웅 (0) | 2020.10.17 |
여고시절[1972] - 이수미 (0) | 2020.10.17 |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 임영웅 (0) | 2020.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