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에는 평안을
청암 최위성
봄 한철 수고했오
황사와 코로나에 잡혀
칩거와 단절로
잔인한 계절 보내고....
푸른 하늘 흰구름
호수에 유유히 떠가고
바야흐로 유월인가
호반엔 창포 필 무렵
언덕엔 밤꽃이 한창이오
비록 봄꽃이 진 산야지만
녹음방초 흐드러져....
싱그러운 향기 그윽해
새로운 달을 맞아
보다 자유롭기를 꿈꾸노라
힘든 한철 보내고 새로운
계절 초여름에 늘 건승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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