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음악산책(월드)

Rivers Of Babylon(바빌론의 강가에서)- Boney M

야촌(1) 2020. 3. 6. 23:33

Boney M - Rivers of Babylon(Sopot Festival 1979) (VOD)

 

 

Boney M(보니엠)

 

1975년 결성되어 70-80년대 디스코 열풍을 이끌었던 4인조 흑인 혼성 보컬 보니엠(Boney M)의 대표곡 중 하나인 "Rivers of Babylon(바빌론 강가에서)"은 1972년 자메이카 그룹 ‘더 멜로디언즈’가 부른 노래를 보니엠이 1978년에 리메이크해 발표한 곡이다.

 

싱글 음반은 영국에서 5주간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에서는 30위까지 올랐다.

이 곡은 자메이카의 토속음악인 레게 뮤직에 디스코 리듬을 결합시켜 만든 것으로 성경의 <시편 137편>을 기반으로 했다.

 

기원전 586년에 있었던 바벨론 제국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에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완전히 부수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포로로 끌고갔던 시절의 참혹했던 고통을 노래한 것이다.

 

“우리가 바빌론의 여러 강변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그 중의 버드나무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이는 우리를 사로잡은 자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를 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시편 137편 1~3절)

 

이런 내용을 염두에 두고 가사를 들어보면 노래가 더 새롭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