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자(庶子) 강신(姜信)이 그린 꿩 그림에 쓰다.
표암 강세황
1789년(정조 13) 4월에 회양부사(淮陽府使)로 근무하는 장남 강인에게 꿩을 바친 사람이 있었다.
회양부사의 동생이며, 서자 강신이 모사하는데 모양이 꽤 비슷하게 되었다.
지난날에 화재(和齋) 변상벽(卞尙壁)이라는 사람이 고양이를 잘 그려서 당시 사람들이 ‘변 고양이(卞描)’ 라고 불렀는데, 지금 혹 아들에게 ‘강 꿩(姜雉)’ 이라고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니, 이보다 더 큰 수치가 어디 있겠느냐? 부디 여기에 힘쓰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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