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조선시대 인물

허정(許晶) 배위 : 경주이씨

야촌(1) 2011. 6. 22. 12:49

■ 허정(許晶)

 

1670년(현종11) ~ 1740년(영조16)때의 조선후기 문신으로, 자는 우신(于新). 양천 허씨(陽川許氏)의 시조(始祖) 허선문(許宣文)의 26대손이다. 벼슬은 증가선대부병조참판겸동지의금부사 (贈嘉善大夫兵曹參判兼同知義禁府事) 행충청도수군절도사(行忠淸道水軍節度使)이다.

자곡 윤형동(紫谷 尹衡東)이 기록한 묘지문(墓誌文)에 대강 이르기를 이인좌 난(李麟佐 亂)에 적이 청주(淸州)를 함락하고 용인(龍仁)을 경유하여 진격하여 오는데, 공이 독단으로 보병(步兵) 천여명을 거느리고 방어 공격을 하니 적이 감히 가까이 오지 못하고 크게 패하였다.  

성품이 강직(剛直)하고 숙연(肅然)하여 흔들림이 없으며 씩씩하고 위엄이 있어서 성(城)을 잘 지키는 훈(勳)을 세웠다. 관직을 물러서고 초야(草野)에서 가난하고 곤궁한 처지에서도 지조를 지키며 편안한 마음으로 처세(處世)하니 영조조(英祖朝)에 청백리(淸白吏)로 녹선(錄選)되었다.  


충정공 허종(忠貞公 許琮)의 8세손이며, 아버지는 증병조참판 허도(贈兵參 許도)이고 어머니는 안산김씨(安山金氏)이며 배위는 경주이씨(慶州李氏)이다.  묘는 포천군 일동면 사직리 인곡에 합폄으로 되어있다.

 

※ 이인좌의 난 : 1728년(영조4년)에 소론(少論) 일파가 일으킨 반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