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世 이 진(李 瑱)
[생졸년] 1244(고종 31) ~ 1321(충숙왕 8)]
[고려문과] 충렬왕(忠烈王) 6년(1280) 경진(庚辰) 문신친시방(文臣親試榜) 을과(乙科) 2위(2/9)
[고려문과] 충렬왕(忠烈王) 5년(1279) 기묘(己卯) 기묘방(己卯榜) 병과(丙科) 2위(5/43)
[고려사마] 원종(元宗) 5년(1264) 갑자(甲子) 생원시(生員試) 1등(一等) 1[壯元]위(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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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本貫)은 경주(慶州)로, 고려의 문신. 초명은 방연(方衍), 자(字)는 온고(溫古), 호(號)는 동암(東菴), 시호(諡號)는 문정(文定), 삼한공신(三韓功臣) 금서(金書)의 후손, 제현(齊賢)의 아버지, 문과(文科)에 급제, 광주사록(廣州司錄)이 되고, 뒤에 직한림원(直翰林院)으로 기용 되었다.
중렬왕이 시부(詩賦)로써 문신들을 시험하여 9명을 뽑을 때, 둘째로 뽑혔으며, 기거중서사인(起居中書舍人). 안동부사(安東府使)를 지내고, 군부총랑(軍簿摠朗)에 전임 1297년(충렬왕 23) 우사의대부(右司議大夫)가 되었다.
그뒤 대사성, 밀직승지, 1303년(충렬왕 29) 전법판서(典法判書)를 지내고, 1307년(충렬왕 33) 판위위시사. 권수밀직부사가 되어 적폐(積弊)의 일소를 상소한 것이 채택됨으로서 정당문학(政堂文學)에 특진 되었다.
이듬해 충선왕이 즉위하자 사림학사. 시우산기상시. 이어 좌승지. 비서윤. 지병조사. 사림학사가 되었으며, 뒤에 상의회의도감사(商議會議都監事)를 거쳐 찬성사(贊成事)에 올랐다. 1313년 충숙왕이 즉위하자 검교첨의정승(檢校僉議政丞)이 되어 임해군(臨海君)에 봉해 졌으며, 1315년(충숙왕 2)과거(科擧)를 맡아 보았다.
어려서 부터 학문을 즐겨 제자백가(諸子百家)에 통하고 시문(詩文)에 뛰어났다. 문집으로 동암실기(東庵實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