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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金剛山 / 詩)

야촌(1) 2009. 1. 12. 03:13

金剛山 詩(금강산 시)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

 

일장천운 보보립(一杖穿雲 步步立)

지팡이를 짚고 구름을 헤쳐 걷고 걸어 서보니

 

산청 석 백 간 간화(山靑石白 間間花)

산은 푸르고 돌은 흰데 간간이 꽃이 피어있네

 

약사화공 묘 차경(若使畵工 描此景)

만약 화공으로 하여금 이 경치를 그리게 한다면

 

기어임하 조성하(其於林下 鳥聲何)

그 숲 속에서 지저귀는 새 소리는 어찌 할거나

 

 

↑금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