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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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이상설선생 기념 사업회(회장 : 이재정 前통일부장관)는 2008년 4월 22(화) 11:00, 溥齋 李相卨先生의 고향인 충북 진천 숭렬사에서 제91주기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1부 제례에 이어 2부 추도식 및 선양강연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추도식 개회사에서 이재정이사장은 “보재(溥齋)선생께서는 시대의 진운을 읽는 통찰력과 일본제국주의 총칼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그들과 맞서 싸우는 용기와 열정으로 임하였으며, 나이와 신분에 관계없이 누구나 끌어안는 진정한 시대적 지도자”였다고 평하고, “금년은 건국 60년이 되는 해로서, 당시 선생의 구국 항일독립운동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발돋움했지만, 아직 우리는 민족분단을 극복하지 못하고 60여년의 세월을 훌쩍 지나고 있음은 우리 모두 노력이 부족한 탓으로 여겨진다.”며 선생의 뜻을 받드는 오늘의 시대적 소명으로 ‘분단의 극복’을 꼽았다. 개회사에 이어 김양보훈처장, 정우택 충북지사, 김국주 광복회장, 유영훈 진천군수, 이상배 경주이씨 중앙화수회장 등의 추모사가 이어졌고, 선양 강연은 기념 사업회 윤병석이사가 ‘이상설의 헤이그평화회의 사행과 열강에 대한 순방외교’란 주제로 진행했으며, 학생들의 진천여중생의 ‘이상설노래’ 합창으로 추모식 행사를 모두 마쳤다. 한편, 보재선생은 1907년 헤이그 세계만국평화회의에 고종황제의 특사(정사 : 이상설, 부사 : 이위종, 이 준)로 파견되어 일제의 조선강점 만행을 세계만방에 알렸고, 이후 만주에 독립운동 터전을 마련함과 아울러 서전서숙을 설립하는 등 무수한 항일 독립운동 가들을 양성함으로써 사실상 독립운동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최초의 망명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를 세워 正統領에 추대되어 초기 독립운동을 총괄 진두지휘하였다. 우리 후세들이 흔히 독립 운동가들을 ‘선구자’로 받들고 기리는 관점에서 볼 때 ‘선구자들의 선구자’적인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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