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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 선생 별세,

야촌(1) 2022. 6. 8. 21:33

방송인 송해(본명 송복희) 선생 별세,

 

송해선생

 

MC와 코미디언 송해(1927년 4월 27일, 북한 재령 ~ 2022년 6월 8일)선생 께서 금일 자택에서 돌아 가셨다. 향년 95세이다.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는 빈소가 채 차려지기 전부터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고인이 생전 '국민 MC'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이날 빈소가 채 차려지기 전인 이날 이른 오후부터 방송계, 가요계, 정치계 등의 인사들이 대거 장례식장을 찾았다. 오후 3시 48분께 빠른 걸음걸이로 장례식장을 찾은 유재석과 조세호는 약 1시간 정도 조문한 뒤 별다른 말 없이 빈소를 나섰다.

 

이후 가수 김흥국, 조영남, 쟈니 리, 방송인 이상벽,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 황교안 전 국무총리,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 등이 잇따라 조문했다. 빈소 앞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개그맨 유재석·임하룡·남희석·지상렬·조세호, 가수 나훈아·이미자·설운도·유희열·송가인·KCM, 배우 마동석, 김의철 KBS 사장, 박보균 문체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각계 인사들이 보낸 조화가 놓였다.

 

선생의 장례는 3일장으로 부인 석옥이(1934∼2018) 여사 옆에 잠든다. 석 여사는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송해 공원 인근에 영면해 있다. 송해 선생은 생전에 “석 여사의 묘지 곁에 영면하겠다”고 여러 차례 뜻을 전한 바 있다.

 

고향이 황해도 재령인 송해 선생은 아내의 고향인 달성군을 제2의 고향으로 여기며, 달성군의 명예 군민이자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선생이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날 송해기념관 입구 그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본뜬 동상 앞에 방문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60대 이상으로 보이는 방문객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선생님 안녕히 잘 가세요”라고 말을 하기도 했다. 시간이 갈수록 송해 기념관과 송해 공원을 찾는 발걸음이 점점 늘어났다. 송해 기념관 직원들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이야기를 아침 출근길에 접하고 울컥했다. 온몸에 찬 기운이 들었다”며 “기념관 방문객들은 송 선생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정도였으니, ‘국민의 아버지’셨다”고 평가했다.

 

달성군 화원읍에 사는 김영미(56)씨는 “선생님은 우리 고장 사람이 아니었지만 군민들은 모두 고향 사람이상으로 생각한다. 선생님을 진심으로 존경한다. 편히 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은 장지에 인접한 송해 기념관 전국노래자랑 무대에 임시분향소를 설치하고 이날 저녁부터 조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송해 기념관과 송해 공원은 각각 2021년, 2016년에 달성군이 방송인 송해 씨의 인생과 삶을 모티브로 조성한 관광지다.

송해 공원은 연간 관광객 60만 명이 찾아오는 도심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송해선생 부인묘를 참배하는 모습

 

송해 선생 프로필

 

[본명] 송복희(宋福熙)
[출생] 1927년 4월 27일황해도 재령군 재령면(現 황해남도 재령군 재령읍)

[사망] 2022년 6월 8일 (향년 95세)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자택
[장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546(부인 석옥이 여사와 합폄 예정)
[국적] 대한민국
[본관] 은진송씨은진 송씨(恩津 宋氏)
[신체] 158cm, 54kg, 250mm, A형


[가족]

배우자 : 석옥이(1934.3.3~2018.1.20.)
장녀 : 송숙경, 차녀 송숙연, 장남 송창진(1966~1986)
사위 : 양희천
외손주 : 김혜림, 양정우, 양정하
학력 : 해주예술전문학교(성악과 / 중퇴)
종교 : 불명
병역 : 대한민국 육군 통신병
참전 : 6.25 전쟁
데뷔 : 1955년 창공악극단
취미 : 운동, 목욕
좋아하는 음식 : 소주, 우거지 국밥, 소고기.


[상훈]
화관문화훈장(2001년)
은관문화훈장(2014년)
기네스 세계기록 (2022년: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
금관문화훈장 (2022년, 사후 추서) 외 다수

대한민국의 코미디언이자 사회자이자 가수다. 그의 인생 자체가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인지 송해 관련 인터뷰나 많은 프로그램에서도 다뤄졌지만 1927년 4월 27일생으로 본명은 송복희. 일제강점기에 태어났기 때문에 창씨 개명을 했지만, 그것도 「복(福)자」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