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 21

이종적(李宗迪) - 백사공파

■ 이종적(李宗迪) / 백사공파 [생졸년] 1710년(숙종 36)~1748년(영조 24) / 향년 39歲 조선후기 대사간. 승정원승지. 성균관대사성 등을 역임한 문신으로 본관은 경주(慶州) 호는 송계(松溪). 이항복(李恒福)의 5대손이며, 이시술(李時術)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이세필(李世弼)이고, 아버지는 이정좌(李鼎佐)이며, 어머니는 박신부(朴信阜)의 딸이다. [생애 및 활동사항] 일찍이 경사(經史)에 통하고, 문장이 세련되고 우아하여 세상에 알려졌다. 1736년(영조 12) 정시문과에 을과로 급제하고, 이듬해 예문관검열이 되어 세자시강원설서를 겸직, 1740년 후 승문원교리·홍문관수찬으로 세자시강원문학을 겸직하였다. 1744년 상주목사, 이어 대사간·승정원승지·성균관대사성 등을 역임하였다. 대과 급..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 보석이 아름다운 것은 그냥 빛나기 때문이 아닙니다. 보석이 진정으로 아름다운 것은 깨어지고 부서지는 아픔을 견디고 자신의 몸을 갈아내는 수많은 인고의 과정을 거쳤기 때문입니다. 나는 보석처럼 아름다운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러한 사람에게 말을 붙여보면 이야기를 할수록 그의 삶의 여정 속에서 풍겨 나오는 참된 아름다움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신은 인간에게만은 참된 아름다움을 그냥 부여해 주질 않았습니다. 그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통과 인내를 감수하게 합니다. 꽃과 같은 아름다움도 세월과 함께 허망한 꿈임을 드러내지만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빛나는 보석처럼 명성보다도 오래 여운이 남습니다. ↑묵난 : 丁順姬

[동영상] Paul Mauriat - Love Is Blue[1968]

↑폴 모리아(Paul Mauriat)의 〈러버이즈브루(Love is blue〉, 프랑스어로는 〈L'Amour Est Bleu〉. 6.70년대 참 많이도 들었던 음악인데, 요즘은 방송에서 듣기가 어렵다. 〈Love is blue〉는 멜로디가 감미롭지만, 주제는 “사랑은 우울해”라는 노래다. 〈Love is blue〉의 원곡은 프랑스 작곡가인 '앙드레 로프(Andre Popp)'의 작품이다. 1967년 제12회 유로비전 송 컨테스트(Song contest)에 룩셈부르크 대표로 출전한 '비키 레안드로스(Vicky Leandros)'가 부른 것이 원곡이다. 그 이듬해인1968년에 그 유명한 '폴 모리아 악단'이 발표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마치 〈Love is blue〉폴 모리아의 원곡이라고 착각할 정..

졸속 정책의 시행은 최고권력의 “힘의 승리”처럼 보일런지 모르지만...이재정 전 교육감

졸속 정책의 시행은 최고권력의 “힘의 승리”처럼 보일런지 모르지만..... 오늘 아침에는 아틀란타 미드타운에 있는 Georgia Tech University 주변을 산책하면서 휴가 첫날 시간을 보냈습니다. 딸이 미국에 와서 대학원을 마치고 faculty member로 영어를 가르치던 대학의 언어교육원 앞에서 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휴가를 하면서 이런 글을 안쓰려다가 말을 하지 않고 지날 수가 없어서 몇자 적습니다. 느닷없이 만 5세에 아이들을 입학시키라는 대통령의 지시를 보면서 놀라움을 넘어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학제 개편이란 수많은 교육적, 사회적 요인이 있어서 연구와 검토 그리고 사회적인 공감대가 필요한데 이를 다 무시하고 미리 결정을 해 놓고 “신속하게” 추진하라는 것은 도대체 “무지..

Washington DC에 있는 미국 국립미술관을 - 이재정 전 경기교육감

지난 8월7일부터 오늘까지 3박4일간 Washington DC, Virginia 그리고 Arlington 을 다녀왔습니다. 과거 이 지역을 방문할 때는 공적과제로 공식일정이 짜여져서 진행되었지만, 이번에는 정해진 일정도 없이 개인적으로 그냥 즐기면서 옛 친지들, 친척들을 만나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 비록 짧지만 그래도 4시간 이상을 Washington DC에 있는 미국 국립미술관을 다녀왔습니다. 피카소나 세잔느, 드가, 또는 마네와 모네 같은 여러 유명한 작가들의 작품을 보면서, 새삼스럽게 미술의 마력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제게 큰 의미를 준것은 현대미술들입니다. 폴락을 비록하여 현대작가들이 세계2차대전 이후의 세계 상황에서 미래를 바라 보는 관점들을 표현하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

잊혀진 계절 - 경음악

작성일 : 2015. 12. 22 잊혀진 계절 - 이용(1957, 수원)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 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뜻 모를 이야기만 남긴 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그 날의 쓸쓸했던 표정이 그대의 진실인가요 한 마디 변명도 못하고 잊혀져야 하는 건가요 언제나 돌아오는 계절은 나에게 꿈을 주지만 이룰 수 없는 꿈은 슬퍼요 나를 울려요

"고구려와 발해 - 중국, 한국사 연표서 고의로 빼

[매일경제] 최기성 기자 ㅣ 입력 2022.09.13. 22:33 집안 고구려 무용총 수렵도 [사진 출처 = 매일경제DB] 중국이 한중 수교 30주년과 중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한중일 고대 유물 전시회에서 고구려와 발해를 고의로 뺀 사실이 드러났다. 중국 고대국가 수나라·당나라를 물리친 강대국인 고구려, 고구려 유민들이 세운 발해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려는 역사 왜곡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베이징에 있는 중국 국가박물관은 지난 7월부터 '동방길금(동방의 상서로운 금속)-한중일 고대 청동기전'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국가박물관, 한국 국립중앙박물관,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전시 유물을 제공했다. 전시회 한국고대사 연표에는..

흘봉선생문집(屹峰先生文集)

작성일 : 2020. 12. 18. 11:59 ■ 흘봉선생문집(屹峰先生文集) 이빈망(李贇望,) 저 1694년(숙종 20)∼1773년(영조 49). 조선 중기 유학자. 자는 군겸(君兼)이고, 호(號)는 흘봉(屹奉)이다. 본관은 재령(載寧)이다. 경상남도 함안군(咸安郡) 산인면(山仁面) 출신으로 효행(孝行)으로 이름이 높았다. 부친은 이경배(李慶培)이고 어머니는 팔계(八溪) 정영주(鄭榮胄)의 딸이다. 처부는 벽진이씨(碧珍李氏) 이의연(李毅然)이다. 어려서 학문에 자질을 보여, 재종숙(再從叔) 모계(茅溪) 이명배(李命培: 1672(현종 13)∼1736(영조 12))에게서 수학하였는데, 모계는 『소학』이 학문하는 근본임을 그에게 가르쳤다. 이후 밀암(密庵) 이재(李栽),1657~1730)를 찾아가 뵈었다. 부모..